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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소문 사고 희생자 정원오 추모: 성실한 삶과 유가족의 기억
- 1 minutes read - 131 words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다음날, 희생자 이모씨의 유족들은 그를 “누구보다 성실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한 회사 동료는 “30년 동안 알고 지냈다.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냈던 사이”라며 “일만 하고 책임감이 강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씨의 사촌 역시 “혈육이라서가 아니라 정말로 어렸을 때부터 ’성실맨’이었다”며 “집안이 척박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책임감이 강해 여태까지 살아남았다. 남들이 잘 안 하려는 소장도 쭉 해왔다”고 전했다.
아직도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다음날인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만난 희생자 이모씨 유족들은 그를 “누구보다 성실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이씨는 고가차도 철거를 맡은 시공사 홍화의 현장관리소장이었다. 이씨의 매형인 박모씨는 “평생 쉬지도 못하고 어려운 현장만 돌아다니다가 여기서 정년을 마치려고 했는데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며 “현장 소장인데도 어디 가서 술 한 잔 마시지도 않고 열심히 일했고, 바보처럼 일만 하며 살았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그는 현장 관리와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열정과 지혜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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